사단법인 한국지능시스템학회가 19~20일 조선대 IT융합대학에서 주최한 '2021년도 한국지능시스템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대학교 LINC+사업단, 정보기술(IT)연구소, 인공지능(AI)융합연구원과 목포대 로봇인공지능융합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AI 융합기술'이라는 주제로 국내 AI 및 지능시스템 분야의 연구 결과를 나누고 격려하는 자리가 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임차식 인공지능융합사업단장과 이용이 SOS랩 책임연구원, 이경환 전남대 교수가 초청 강연했다. 이어 AI, 퍼지이론, 딥러닝, 기계학습, 로보틱스, 신경회로망, 빅데이터 등 다양한 AI와 지능시스템 분야에 대한 14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SK브로드밴드, KT엔터프라이즈, 쌍용정보통신, 투케이엠시스템즈, 와이즈스톤, 아이티센, 올포랜드, 세림TSG, 엠티데이터, SJ정보통신, 부산항도선사회, 베리타스, 레드원테크놀러지, 대양전기, 대신정보통신, Wave AI, 화인특장, 써니너스, 제이디텍, 아이씨티웨어, 대양지에스, 광주관광재단 등이 참여해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연구자들은 기업의 기술동향을 이해하고 대학원생과 학생들은 기업 채용정보를 얻게 되는 장으로서 관련 분야의 미래기술 고도화 및 실질적인 산·학교류를 기대하고 있다.
민영돈 총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지능시스템학회 추계학술대회를 조선대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AI융합기술에 대한 세계적 추세를 토대로 다양한 학술 정보를 공유하고 첨단 기술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 개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능시스템학회는 올해 창립 31주년을 맞았으며 국내 AI분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1991년에 설립된 학회는 지난 30년 동안 AI 및 지능시스템 관련한 최고의 학회로 학술 교류 증진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