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유통센터,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성장 돕는다

중소기업유통센터,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성장 돕는다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이 소상공인의 디지털 격차를 줄여나가고 있다.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은 지난해 12월 서울을 시작으로 민간, 학계 등과 손잡고 전국 5곳(서울 3곳, 부산, 대구)이 문을 열어 운영 중이다.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구축사업 선정기관>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는 성장거점으로, 각종 인프라 제공은 물론 교육 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 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 1인 미디어 영상제작을 위한 스튜디오 및 촬영장비 등을 제공하고, 제품 홍보·기획 마케팅, 온라인 창업·경영 관련 교육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관광객 감소, 재해 등으로 피해가 컸던 지역에 디지털 전문기관을 집중 구축해 특색에 적합한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균형 디지털 뉴딜'을 추진하고 있다.

내부 시설로 스튜디오는 카메라, 조명, 메이크업룸, 편집장비 등이 비치돼 있으며, 소상공인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공유 오피스, 커뮤니티 공간 등도 함께 제공한다.

교육은 기본적인 인프라 기능과 툴 이용 방법부터 라이브커머스에 적합한 커뮤니케이션 방식까지 소상공인 역량과 숙련도에 따라 다양한 커리큘럼을 구성해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위메프, 인터파크, 네이버 등 국내 대형 플랫폼과 연계한 기획전, 오픈마켓 입점 등을 추진해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비수도권 지역은 특색을 살린 시그니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대구는 노포 맛집을 밀키트화 하는 과정을 스토리텔링 요소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부산은 지역 상품몰과 공공배달앱, IPTV를 활용해 소상공인을 입체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운영이 시작될 전주지역은 미식과 전통이라는 특색에 적합한 상품을 개발해 해당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집중지원 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연구용역 진행, 홍보확대 등을 통해 디지털 전문기관을 확대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온라인 진출 인프라가 부족한 소상공인이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을 만나 더 크고 높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상공인이 전국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성장 돕는다

중소기업유통센터,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성장 돕는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