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한 주 만에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전주 13.2%포인트(P)에서 이날 오차범위 내인 0.5%P로 좁혀졌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9~20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7.9%)다.
윤 후보는 전주보다 5.6%P 하락한 40%로 나타났다, 반면 이 후보는 전주보다 7.1%P 상승한 39.5%로 조사됐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4.5%,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4.0%,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1%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고 답한 부동층은 8.5%, 기타 후보는 2.3%였다.
윤 후보 지지율은 △남성 41.4%(전주 대비 7.1%P↓), △여성 38.7%(4.0%P↓)로 조사됐다. 이 후보 지지율은 △남성 42.7%(전주 대비 7.3%P↑) △여성 36.3%(전주 대비 6.8%P↑)로 조사됐다.
정부여당 지지율도 동반 상승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7%P 오른 43.1%, 부정평가는 4.5%P 낮아진 52.6%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3%, 더불어민주당 32.9%, 국민의당 7.1%, 열린민주당 7.1%, 정의당 4.2% 순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