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사진공모전서 김두환씨 '생명줄' 대상

대한상공회의소는 '상공인의 일터 그리고 삶'을 주제로 진행한 '제8회 대한상의 사진공모전' 수상작 명단을 22일 발표했다.

제8회 대한상의 사진공모전 대상 수상작품 생명줄. [자료:대한상공회의소]
제8회 대한상의 사진공모전 대상 수상작품 생명줄. [자료:대한상공회의소]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공모전에는 사진작가, 기자, 일반인 등이 총 5700여점을 출품했고 75점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거대한 구조물 작업 현장에서 작업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위해 높이 70m 철재 다리를 건너는 노동자들의 모습을 촬영한 작품 '생명줄'이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 김두환씨는 “많은 노동자들이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위태로워 보이는 철재 다리를 건너는 모습을 보면서 문득 우리 삶도 하나의 생명선으로 연결돼 있다는 생각이 들어 기록으로 남기게 됐다”고 말했다.


이 외에 최우수상은 언론부문 2점, 일반부분 2점 등 총 4점이 선정됐으며 우수작도 10점 뽑혔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사진을 통해 산업현장 생생한 모습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기업과 기업인 그리고 근로자의 노고와 수고를 잠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8회 대한상의 사진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품 -20℃. [자료:대한상공회의소]
제8회 대한상의 사진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품 -20℃. [자료:대한상공회의소]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