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HDC신라면세점, 약 2년만에 외국인 단체 관광객 방문

지난 22일 오후 싱가포르 단체관광객 10여 명이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방문하여 약 1시간 동안 면세쇼핑을 즐겼다.
지난 22일 오후 싱가포르 단체관광객 10여 명이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방문하여 약 1시간 동안 면세쇼핑을 즐겼다.
지난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HDC신라면세점을 방문한 싱가포르 단체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HDC신라면세점을 방문한 싱가포르 단체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약 2년만에 국내 면세점에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방문했다.

롯데면세점과 HDC신라면세점은 싱가포르 단체 10여명이 서울 시내 면세점을 찾아 쇼핑을 즐겼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한국·싱가포르 여행안전권역 시행에 따라 지난 16일 한국에 입국했다.

싱가포르 단체 관광객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용산에 위치한 HDC신라면세점에서 방문했고, 22일에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방문해 1시간여 면세쇼핑을 즐겼다. 이들은 7박8일 동안 춘천 남이섬, 부산 해운대, 안동 하회마을 등 한국 주요 명소를 관광한 후 23일 오후 싱가포르로 귀국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소규모 그룹이지만 팬더믹 이후 롯데면세점을 방문한 첫 외국인 단체 고객이라 상징성이 크다"라며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고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방역에도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