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각자대표 박강수·최덕형)이 미국 실내골프 엔터테인먼트 산업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골프존은 골프존아메리카가 주주배정 방식으로 추진하는 202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골프존아메리카는 미국법인으로 골프존의 100% 종속회사로 지난달 18일 글로벌 골프 매니지먼트 기업인 '트룬(TROON)'과 미국 실내골프 산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복합 골프문화공간 사업인 '지스트릭트(ZSTRICT)' 확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하면서 큰 성장세를 보였다.
골프존아메리카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현지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현지형 사업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지 채용을 통한 조직 강화 및 다양한 세일즈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동진 골프존아메리카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로 현지 파트너인 트룬과 복합 골프문화공간 직영사업인 지스트릭트 확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조직, 마케팅 등 현지 역량 강화를 통한 기존 하드웨어(HW) 판매 성장 및 직영매장인 지스트릭트를 확장하고 동시에 골프존 레드베터아카데미와 협업을 통해 레슨 시장과 같은 현지형 신규 사업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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