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는 가맹점주를 위한 노무관리 및 교육 애플리케이션(앱) 'CU스쿨'에서 임금명세서 작성 및 교부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이달 19일부터 임금명세서 교부를 의무화했다. 임금명세서는 근로자의 정보, 기본급, 수당, 소득세, 주민세, 국민연금 등 20여 가지 세부 항목으로 이뤄졌으며 출근일수·근로시간 등에 따라 산출이 달라진다.
CU는 가맹점주에게 보다 체계화된 가이드를 제공하고 점포 운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금명세서 작성부터 교부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임금명세서 작성 서비스를 오픈했다.
가맹점주가 스태프의 기본정보와 기본급 등을 입력하면 기본수당, 연장근로수당 등 지급 항목부터 소득세, 4대보험 등 공제 항목들이 계산돼 세부 항목별 금액이 자동으로 기입된 임금명세서가 생성된다.
가맹점주는 이렇게 작성된 임금명세서를 전자문서로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스태프에게 간편하게 교부할 수 있다. CU는 가맹점주가 임금명세서 관련 내용을 숙지할 수 있도록 무료 교육도 제공하기로 했다.
임민재 BGF리테일 상생협력실장은 “스태프 관리는 점포 운영의 핵심 업무이자 자영업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 중 하나”라며, “BGF리테일은 가맹본부로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국 CU 가맹점의 원활한 점포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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