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https://img.etnews.com/photonews/2111/1477039_20211123124200_856_0001.jpg)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 리비안에 약 1450억원 규모 하프샤프트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급 물량은 전기차 약 34만대 분량이다. 이로써 총 공급 물량은 앞서 계약한 2만대 분량을 더해 총 36만대 분량까지 확대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하프샤프트 세부 조정과 테스트 등을 거쳐 내년 공급을 시작한다. 하프샤프트는 배터리전기차(BEV) 차량에서 구동축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구동축은 구동모터 구동력을 감속기를 거쳐 양쪽 타이어에 전달한다.
리비안은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급성장 중인 신생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공급망 시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향후 전기차 부품 사업 확대를 위한 현지화나 투자 등을 이어 나갈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리비안과 신규 수주를 적극 추진 중으로, 추가 부품 수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