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화성시·경기도주식회사와 페트병 자원순환 협약

김현석 SK케미칼 그린케미칼 본부장(왼쪽)과 서철모 화성시장,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가 폐트병 자원순환 업무협약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 SK케미칼 제공]

SK케미칼은 화성시, 경기도주식회사와 함께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특급'을 활용한 투병 페트병 재활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교환했다고 23일 밝혔다.

화성시와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 다회용 배달용기 회수 인프라를 활용해 각 가정 내 투명 페트병을 수거, SK케미칼에 제공한다. SK케미칼은 이를 재생페트로 가공해 코폴리에스터 생산 원료로 사용하거나 가방, 의류, 용기 등 재활용 제품 생산업체에 공급한다.

SK케미칼과 화성시는 오는 2022년 100톤 규모 양질 투명 페트병를 수거하고, 2023년 경기도 외 지자체까지 확대해 회수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재활용 가능한 폐플라스틱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거와 선별이 중요하다”면서 “향후 다양한 기업 및 기관들과 협력해 페트병 재활용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