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30일 '파괴적 기술 혁신 포럼 및 기술설명회' 개최...AI·메타버스 등 8개 기술 소개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등 강연자 9명 참석해 파괴적 기술 정보 교류
AI, 에너지, 자동차 및 로봇, 바이오 등 4개 분야 8개 기술 다뤄

산업별 파괴적 기술(Disruptive Technology) 및 산업동향을 공유하는 포럼이 열린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오는 30일 호텔인터불고 대구 본관 1층에서 '파괴적 기술 혁신포럼 및 기술설명회 2021'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과 기술설명회는 포스트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파괴적 기술이 가져올 변화에 대응하고 관련 기술을 지역 기업에 소개해 기술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DGIST, 30일 '파괴적 기술 혁신 포럼 및 기술설명회' 개최...AI·메타버스 등 8개 기술 소개

행사는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파괴적 기술 및 산업동향 포럼(세션1), 대학보유 기술설명회(세션2) 순으로 열린다. 황 회장은 이날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계 현실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기업가정신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포럼은 IT(인공지능·메타버스), 에너지(이차전지·수소·탄소중립), 자동차 및 로봇(자율형 자동차·로봇), 바이오(백신) 등 4개 분야 8개 기술을 다룬다.

강지훈 에릭슨LG 수석컨설턴트, 장국환 삼보모터스 사장, 문전일 DGIST 연구부총장 겸 융합연구원장, 이준행 박셀바이오 대표 등 각 분야 전문가 8명이 참석해 강연한다.

강연자들은 이날 파괴적 기술이 몰고 올 현안과 변화, 그리고 어떻게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할지에 대해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심도 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갈 전망이다.

대학보유 기술설명회에는 정순문 DGIST 에너지융합연구부 책임연구원이 '자체 기계적 발광기술', 한세경 경북대 IT공대 전기공학과 교수가 '전기자동차 배터리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관련 기술을 소개한다.

국양 DGIST 총장은 “미래사회 변화를 선도할 혁신기술과 산업 동향을 제시, 산·학·연 공동기술 활성화 및 산업발전을 위한 네트워킹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미래 유망 기술을 기업과 공유해 지역 기업과 공존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각 세션별 사전 온라인 등록 및 현장 등록하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