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 통합 솔루션 기업 위드소프트가 지난 1년간 262개 쇼핑몰 운영 사업자를 조사한 결과 MZ세대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연령대는 MZ세대 주축인 30대로 약 61%로 나타났다. 40대도 31%로 뒤를 이었다. 이는 MZ세대가 온라인 창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0대도 5%로 50대 3%보다 높아 온라인 창업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분석됐다.
가장 많은 아이템은 △잡화·뷰티(24%)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소비재·생활용품(21.3%) △식품(18%) △패션·의류(15%) △아웃도어·레저(10.7%) △농수산물(7.6%)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 아이템도 2000년~2010년대 주를 이뤘던 패션, 의류서 벗어나는 추세다. 온라인 소비자가 늘면서 다양한 전문 아이템 쇼핑몰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쇼핑몰별 주력 판매 아이템 개수는 △7개~9개(41%) △10개 이상(34%) △4~6개(14%) △5개 이하 (11%) 순이었다. 이는 개인 창업이 많은 독립몰이 전문 분야에 특화된 제품에 주력하는 특징을 보여준다.
김형준 위드소프트 대표는 “온라인 창업이 오프라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다는 점이 MZ세대가 많이 뛰어드는 이유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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