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차량 전동화와 자율주행차 분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H-모빌리티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H-모빌리티 클래스는 전동화, 자율주행 등 미래 자동차 분야 핵심 기술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전문 프로그램이다. 앞서 작년 7월 차량 전동화 분야 1기 500명을 시작으로 올해 6월 차량 전동화 분야 2기 500명, 자율주행차 분야 1기 350명 등 총 1350명의 인원을 선발했다.
2022년 상반기 프로그램은 차량 전동화 분야 350명, 자율주행 분야 350명 등 이공계 대학(원)생 7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다음 달 10일 오전 10시까지 모집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현대차는 차량 전동화와 자율주행 분야 전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온라인 강의를 선발 교육생에게 무상 제공한다. 교육생은 모집 분야별로 배터리, 모터 등 차량 전동화 분야와 제어, 네트워크 등 자율주행 분야 전문 교육을 받는다.
교육 프로그램 중 기본 과정 수료와 평가 합격 교육생에게 현대차, 현대엔지비 명의 직무능력 인증서를 수여한다. 기본 과정 수료 후 심화 과정을 수강하는 교육생 가운데 우수 학습자로 선발되면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채용 지원 시 서류전형을 면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H-모빌리티 클래스가 미래 자동차 산업 발전을 이끌어 갈 인재들이 미래차와 관련한 핵심 기술을 배워볼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 양성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