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교육원은 가스보일러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관리자 등 교육생들의 실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보일러 실습전시관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가스안전교육원은 지난달 가스사고 중 인명피해의 비중이 가장 큰 가스보일러 사고예방을 위해 경동나비엔·귀뚜라미보일러·대성셀틱에너시스·린나이·알토엔대우 등 국내 보일러제조사와 가스보일러 실습전시관 구축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바 있다. 최근 교육생에게 현장과 유사한 실습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새 가스보일러 실습전시실을 구축했다.
가스안전교육원은 보일러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3월 가스보일러 배기통 전용실습장을 만들었다. 교육생이 직접 배기통을 체결해볼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실습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교육원은 가스보일러 제조사의 최신제품을 교육과정에 활용하는 등 교육생 현장 안전관리능력과 시공능력을 대폭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장석봉 가스안전교육원장은 “향후에도 가스보일러 사고감소를 위해 업계와 지속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안전공공기관으로서 사고예방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