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기술기업 브이알카버(대표이사 강두환)가 코리아소프트와의 연대를 바탕으로 장애인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것을 예고했다.
최근 브이알카버 측은 코리아소프트(대표이사 남연지)와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회장 임윤태 변호사) 등과 3자간 장애인e스포츠 발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닌텐도 wii로 전개되던 게임경기 종목의 새로운 변주와 함께, 대회 자체는 물론 e스포츠문화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부르는 한편 장애인들의 신체적 발달, 재활을 도울 수 있는 계기를 열자는 뜻으로 3자가 합심한 결과다.
협약 3자는 능동 제어기술(Active Control)이 접목된 실내운동용 하드웨어로 국내특허 등록된 '싱카버'와 코리아소프트의 콘텐츠 등을 더한 신규종목 추진과 함께, 장애인 e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방면의 협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강두환 브이알카버 대표는 “장애인들이 자유롭지 않은 신체활동이나 정신적인 장애에도 불구하고 비장애인과 똑같이 그들이 꿈꾸는 행복한 삶을 추구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우리는 그들에게 많은 참여 기회를 주어야 하는데 장애인e스포츠경기는 그들에게 성취감과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브이알기술로 이루어진 하드웨어와 콘텐츠는 최상의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최우석 장애인e스포츠연맹 사무총장은 “3자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2023세계장애인부산대회’의 세계 무대에서 국제e스포츠연맹의 종주국으로서 장애인e스포츠 발전에 K-스포츠로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브이알카버는 지난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지원사업 선정 등으로 인정받은 우수한 원천기술과 IP 역량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e커머스 기업 GPS(글로벌플랫폼솔루션)과의 협력을 추진, 글로벌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