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우수 로컬크리에이터에 100년 양조장 '금풍양조' 양태석 대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수도권 로컬페스타 개회

올해의 로컬크리에이터 선정된 금풍양조 양태석 대표.
올해의 로컬크리에이터 선정된 금풍양조 양태석 대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신현삼, 이하 경기혁신센터)는 올해의 로컬크리에이터로 '금풍양조'의 양태석 대표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혁신센터는 24일 수도권 로컬페스타 개회식을 열고 '2021 올해의 우수 로컬 크리에이터'로 선정된 '금풍양조' 양태석 대표에게 기념 현판을 수여했다.

'올해의 로컬크리에이터'는 2021년 지역 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 사업에 참여한 로컬크리에이터 중 가장 우수한 활동을 보여 준 참가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에 선정된 '금풍양조'는 인천 강화도 온수리에서 3대째 전통을 이어 온 양조장이다. 지역 특산물을 원료로 한 막걸리를 제조하며, 강화에서 활동하는 다른 지역 로컬크리에이터들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지역 가치 창출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무농약 친환경 강화쌀 사용, 무감미료 프리미엄 추구, 제로웨이스트로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三無(삼무)' 양조장을 추구한다. 대표적으로 막걸리에 사용되는 쌀 포대를 버리지 않고 업사이클링해 막걸리 파우치·보냉백을 개발하고 있으며, 인근 카페에서 사용되고 버려지는 원두팩을 활용해 막걸리 파우치로 만드는 등 친환경적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태석 금풍양조 대표는 “저 혼자가 아닌 강화 온수리 지역을 살리려는 많은 분들과 함께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양조장 운영에 도움주신 분들과 많은 로컬 크리에이터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직접 방문해야 구매 가능한 금풍양조장의 막걸리는 25일 진행되는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수도권 로컬페스타' 기획전에서 특별히 만나볼 수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