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 엡손이 글로벌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의 지속 가능성 성과 조사에서 상위 1% 기업에 수여하는 최고등급 '플래티넘'을 2년 연속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60개국, 7만5000여개 기업, 200여개 산업을 대상으로 환경, 지속가능한 구매정책, 노동 및 인권, 윤리 부문을 평가한다. 각 기업의 기여도에 따라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으로 분류한다.
엡손은 2017년부터 3년 연속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 등급을 수상, 지난해부터 상위 1% 플래티넘 등급을 수상했다. 엡손은 지속 가능성을 달성하고 지역사회를 풍요롭게 한다는 '환경비전 2050' 아래 제품 및 기술 개발, 친환경 비즈니스를 실천하고 있다.
고효율·고정밀 기술이 집약된 산업용 로봇, 에너지를 절약해 환경 부담을 완화하는 히트 프리 기술,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한 잉크젯 제품을 개발해 품질 향상, 안전 퀄리티 준수 등 제품 라이프 사이클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