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5일 당 사무총장에 김영진 의원, 전략기획위원장에 강훈식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영진 사무총장은 선대위 총무본부장, 강훈식 전략기획위원장은 선대위 전략본부장을 겸임한다”며 “송영길 대표는 이재명 후보와 협의하여 이같이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선은 국민의 뜻에 따라 선대위를 유능하고 기동력있게 쇄신하겠다는 후보의 의지가 반영됐다.
고 수석대변인은 “후보와 선대위, 당의 유기적 연관과 의사결정의 단순 신속화, 기동성 강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영진 신임 사무총장은 재선의원이다. 당 전략기획위원장, 원내수석부대표를 역임한 당내 기획통이라 알려져 있다. 강훈식 신임 전략기획위원장도 재선의원이다. 당 전략기획위원장, 당 수석대변인, 정책위 선임부의장을 역임했다. 향후 당 전략기획위원장으로서 선거 전략과 정무 기조를 기획한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