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생활건강은 사업본부장(COO)으로 이창엽 부사장을 선임하고 신규 임원 8명 발탁을 내용으로 하는 정기 임원인사를 25일 발표했다.
이 부사장은 해외 전략통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다음달 1일부터 화장품과 생활용품 사업을 총괄한다.
이 부사장은 LG생활건강이 2019년 북미 더 에이본 컴퍼니를 인수하면서 에이본 CEO로 영입됐다. 이후 올해 초부터 에이본을 포함한 LG생활건강의 미국과 캐나다 사업을 담당해왔다.
이 부사장은 한국과 북미에서 30년 이상 글로벌 소비재 회사에서 근무하며 마케팅과 영업을 비롯하여 총괄 책임자로 회사를 운영해 온 경험을 갖췄다. 글로벌 기업인 콜게이트와 피앤지의 아시아와 북미 사업장에서 근무했고 이후 허쉬 한국 법인장, 해태제과 마케팅 총괄, 농심켈로그 대표, 한국코카콜라 대표 등을 역임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