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 테크놀로지, 자회사 다이버스 통해 크리에이터+SNS 복합형 멀티-메타버스 개발 중](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1/11/25/article_25154436543478.jpg)
게임과 블록체인 메인넷을 개발하고 있는 블룸 테크놀로지는 메타버스 전담 개발 자회사 다이버스를 통해 강력한 자사의 게임 엔진과 크리에이터 툴을 전문가가 아니라도 쓰기 편하게 다듬어, 누구나 쉽게 게임과 메타버스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크리에이터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올해 2조원의 매출을 올리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로블록스로 대표되는 크리에이터 플랫폼들이 메타버스 시대에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할 분야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아직은 낮은 수준의 표현력과 사용하기 어려운 제작 툴로 인해 제작과 플레이의 경험 수준이 매우 낮고 단순하기 때문에 발전된 차세대 크리에이터 플랫폼을 개발하고자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블룸 테크놀로지의 발표에 따르면 개발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은 국내 게임 엔진 역사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블루사이드 엔진을 기술 제휴해 이를 새롭게 리빌딩 하는 방식으로 제작되고 있다.
국내외 최고 수준의 개발자들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최상위 상용 게임 수준의 비주얼과 게임성을 쉽게 만들어 낼 수 있을 정도로 고성능인 게임 엔진과, 매우 쉽지만 깊이 있는 제작까지 모두 가능해 사용할수록 크리에이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고유의 제작 툴들을 제공 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AI 제작 지원 등의 기능을 추가하고 외부의 여러 도구들과 쉽게 연결할 수 있는 확장성까지 갖춰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모두 게임이나 메타버스를 쉽게 만들어 낼 수 있는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순차적으로 중세 판타지, SF, Anime 등 다양한 세계관의 SNS형 메타버스를 플랫폼 내에서 멀티 버스 형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다양한 세계관을 오가며 소통하고 거래하며 살아가는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블룸 테크놀로지측은 “로커스체인 개발과 함께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게임이나 메타버스를 만들고 즐기며 수많은 멀티 버스를 오가며 사람을 만나고 소통하는 것까지 모두 가능한 초유의 복합형 멀티-버스 플랫폼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블룸 테크놀로지의 이상윤 대표는 “크리에이터들이 플랫폼을 통해 제작한 게임을 쉽게 서비스하고 누구나 마켓 플레이스를 이용해 게임 아이템들이나 저작 도구, 저작 리소스 등을 NFT로 발행하거나 매매, 대여 등의 거래를 할 수 있고, 디파이를 활용한 탈중앙화 금융 시스템까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높은 편의성의 멀티-버스 에코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