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드 코로나 체계가 시행되면서 주류업계가 올 연말연시 최대 성수기를 누릴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주류업계 화두가 '홈술'인 만큼 위스키 업체는 가정용 유통 채널을 공략해 소비자 이목 잡기에 나서고 있다.
골든블루도 올해 다양한 구성품이 담긴 '골든블루' 패키지를 선보이며 가정에서 위스키를 즐기는 소비 지형을 주도하고 있다. 실제로 '골든블루'는 올해 1~9월 전체 판매량에서 가정용 유통 판매 비중이 작년 동기대비 2배 이상 올랐다.
골든블루는 12월 초, 출시 12주년을 앞둔 위스키 '골든블루'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은은한 과일향과 감미롭고 편안한 목넘김을 선사한다. 올 상반기에 리뉴얼 출시된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는 프리미엄 몰트 원액을 블렌딩한 정통 위스키다. '골든블루 20년 서미트'와 '골든블루 22년'은 스모키향이 강한 원액으로 위스키 본연의 강렬하면서도 다양한 풍미를 만들어낸다.
회사 측은 알찬 구성품이 담긴 패키지를 꾸준히 선보여 가정용 제품 판매량을 높여가고 동시에 유흥용 주류 시장을 부활시키기 위한 영업, 마케팅 활동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관태 골든블루 마케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국내 위스키 시장이 젊은 층과 홈술족들을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며 “위스키 수입액이 7년 만에 반등하는 등 부활의 조짐이 느껴지는 만큼, 다양한 변신을 시도해 국내 위스키 트렌드를 지속 견인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