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통 체제에서 대중교통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교류의 장이 오는 30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제9차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을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
'CASE(연결성, 자율화, 공유, 전동화) 미래교통 체제의 대중교통 증진 방안'을 주제로 △미래교통 환경에 대한 대중교통 정책 대응 △공유 및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 △광역교통의 효율성 및 이동성 제고 등 3개 분야에서 국내외 총 13개의 주제발표(국내 5개, 국외 8개)가 이루어진다.
자율주행 BRT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중교통서비스,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서비스 등 디지털 기반의 미래 교통 서비스에 대해 국내외 사례와 전망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다.
'광역 교통의 효율성 및 이동성 제고' 방안으로 마드리드(Laura Delgado, 마드리드 광역교통국), 파리(Natacha Ferrier, 파리교통공단), 런던(Bruce McVean, 런던 교통국) 등 해외 광역·연계 대중교통 사례도 소개된다.
국토교통부는 포럼 사전행사로 향후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의 역할과 위상 강화를 위해 대한교통학회와 업무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황성규 국토교통부 차관은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한 교통환경 변화, 친환경차량의 확대 및 다양한 방식의 대중교통 수요 증가 등 변화하는 대중교통 환경에 대한 정책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논의의 장”이라면서 “국내외 정책 사례들을 통해 국민들에게 유익한 대중교통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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