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러닝, 내년 매출 2605억원 전망...씨엠에스에듀 합병 효과 기대

청담러닝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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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러닝이 2022년 매출이 전년 대비 22% 상승한 2605억원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36.1% 증가한 454억원으로 추정됐다.

하나금융투자는 30일 청담러닝이 씨엠에스에듀를 흡수합병하며 크로스마케팅 효과,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바운시' 출시를 통한 외형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11월 오프라인 통합 교육서비스(크레버스 캠퍼스)를 선보였고 12월 바운시 출시가 임박한 만큼 재원생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청담러닝은 29일 씨엠에스를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합병 이후 존속법인은 청담러닝이며 합병비율은 1대 0.22주로서 씨엠에스에듀 주식 1주당 청담러닝의 신주 0.22주가 배정된다.

금융감독원 증권신고서 심사와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양사 주주총회 등 절차를 거쳐 내년 3월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병회사의 최대주주는 청담러닝 창업주인 김영화 회장이다.

합병이 성사되면 국내외 15만명 이상 재원생과 500개 이상 러닝 센터를 기반으로 한 영어·수학·코딩·독서논술까지 미래 핵심 학습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초대형 교육기업이 탄생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