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학장 이병호)는 에너지자원공학과 전석원 교수가 지난 17일 개최된 국제암반공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Rock Mechanics and Rock Engineering, ISRM) 평의원회의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
선거에는 총 3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53개국 대표의 비밀투표로 진행됐다.
전석원 교수는 한국인으로서 최초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23년부터 4년간이다.
국제암반공학회는 지난 1962년 창설됐으며, 리스본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암석역학과 암반공학 분야의 최고 권위 학회이다. 암석의 표준시험, 지하공간과 에너지자원의 개발 등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다루고 있으며, 현재 59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전 교수는 한국암반공학회 회장, 국제암반공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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