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글로벌 산업용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인포(Infor) 한국법인 인포코리아와 함께 통합 물류 솔루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메쉬코리아 머신러닝 기반 하이테크 운송솔루션인 '부릉 TMS'와 인포 물류창고관리 시스템(WMS)의 최적화된 통합을 통해 글로벌IT 물류 솔루션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통합 솔루션은 다양한 산업군에 포진한 기업 고객이 개별적으로 요구하는 맞춤형으로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울 예정이다.
인포는 산업별 시장에 특화된 비즈니스 클라우드 및 SW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데이터사이언스 기반 기존 시스템과 손쉬운 통합을 지원하는 기술이 강점으로 꼽힌다. 글로벌 6만7000여개 기업이 현재 인포 솔루션을 통해 전사 비즈니스 디지털전환(DT)을 진행 중이다.
메쉬코리아는 인포 경쟁력을 보태 글로벌 시장에서 부릉 중심 IT 유통물류 생태계 조성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부릉 TMS는 머신러닝 기능을 통해 물류에 있어 배송 및 배차 요건을 자동으로 적용, 물류 환경과 고객사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부릉 TMS의 도입으로 공급망관리(SCM) 최적화와 비용절감에 기여한다.
탁정욱 메쉬코리아 전략총괄(CSO)은 “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인포코리아와 협력하기로 했다”며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풀필먼트, 실시간배송 등 고도화된 물류 시스템이 정착되지 않은 현지 시장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완성형 솔루션을 앞세워 부릉의 비즈니스 글로벌 확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