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여성본부(본부장 서영교)는 전국 순회 여성 정책간담회, 이재명 후보와 함께한 여성 군인들과의 간담회 등 각계, 각 지역 여성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고 1일 밝혔다.
서영교 민주당 선대위 여성본부장은 지난 22일 대구와 경북을 차례로 방문해 여성당원 50여명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서 본부장은 “여성 유권자가 2200만이다.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 아이들이 더 이상 학대받지 않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런 사회를 만들 사람은 이재명 후보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는 데이트폭력도 가정폭력에 준하는 처벌로 하고 '스토킹처벌법'의 반의사불벌 조항을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했다”며 “제가 행정안전위원장으로서 경찰의 부실대응을 질책하고 현장 경찰의 피해자 보호를 위한 대응 강화 역할을 적극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여성 군인들과의 간담회도 개최됐다.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인 지난 25일 여성본부는 이재명 후보와 함께 '군대 내 성폭력 OUT! 인권 IN - 여성군인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여성 군인들은 군대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 등 통계 구축 관리 및 피해자 지원제도의 실효성 강화, 성고충상담실 배치 필요, 성인지 감수성을 제고한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등을 건의했다.
이 후보는 피해자 보호 조치를 포함해 엄정한 조사와 단죄가 가능하다는 믿음을 줄 수 있도록 군대 내 성범죄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성본부는 3일 4시 인천시당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