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리챔 더블라이트', 나트륨·지방 25%↓..."로우푸드 본격 공략"

동원F&B 리챔 더블라이트
동원F&B 리챔 더블라이트

동원F&B가 최근 나트륨과 지방을 모두 낮춘 캔햄 '리챔 더블라이트'를 출시하고 '로우 푸드(Low Food)'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리챔 더블라이트'는 캔햄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의 평균 함량보다 나트륨과 지방을 각각 25% 이상 낮춘 제품이다. 리챔은 업계 최초로 저나트륨 컨셉으로 출시한 캔햄이다.

동원F&B는 '짜지 않아 건강한 햄'이라는 리챔의 브랜드 컨셉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 9월 가수 김종국을 모델로 프리미엄 캔햄 브랜드 '리챔'의 신규 TV CF를 공개했다.

동원F&B는 수산업에 이어 축산업까지 단백질 식품을 생산하는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Total Protein Provider)'로서 '리챔 더블라이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단백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리챔은 이미 2003년 출시 이후 2010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나트륨 저감화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2018년에는 동원F&B가 자체 개발한 나트륨 대체 소재인 '디솔트(D-SALT)'를 적용해 리챔의 나트륨 함량을 낮출 수 있었다.

리챔은 출시 이후 매년 성장을 거듭해 2019년 누적 매출액 1조원, 누적 판매량 3억5000만캔을 돌파하며 연매출 1800억원 이상의 대형 브랜드로 성장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짜지 않아 건강한 국산 프리미엄 캔햄 브랜드 '리챔'이 나트륨은 물론 지방까지 낮춘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최근 일본에서 수출 '대박'을 기록한데 이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