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거래소가 1일 '전력정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개선하고, 실시간전력수급 관련 추가정보를 공개했다.
기존에 전력정보앱에서 제공하던 실시간전력수급 그래프는 우리나라 총 전력수요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개선 이후로는 실시간 전력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전력공급이 어떠한 연료를 사용하여 이뤄지는 것인지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 전력산업 대표 발전원인 원자력, 석탄, 신재생, 액화천연가스(LNG) 등이 각 시간대별로 전력수급에 기여하는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요일·날씨·계절별로 현황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찰할 수 있다.
전력정보앱은 전력시장과 전력계통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에 처음 만들어졌다. 이후 실시간 전력수급현황, 금일 최대 부하전망, 전력시장 및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현물시장 가격 등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 8월부터는 전국의 숨어있는 태양광 추계정보를 공개해 태양광 발전 전력수급 기여 현황을 명확히 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이번에 전력정보 앱을 개선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전력시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