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행정정보 공동이용 및 공공 마이데이터 분야 2021년 유공기관 시상식'을 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개최한다.
국민 민원을 신청은 간편하고 쉽게, 서비스와 편익은 크게 누릴 수 있도록 행정정보 공동이용과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정부혁신 성과를 창출한 단체와 개인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각급 기관과 개인을 대상으로 공적 우수자 추천을 받아 국민공모제와 후보자 공개검증을 거쳤다.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의결로 최종 선정됐다.
시상은 행정정보 공동이용 분야(16건)와 공공 마이데이터 분야(2건)로 나뉘어 진행된다.
행정정보 공동이용 분야 대통령 표창은 충청북도, 국무총리표창은 외교부와 강원도가 선정됐다. 행정정보 공동이용은 민원담당자가 전산망으로 각종 구비서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민원인이 행정정보 공동이용에 동의하면 민원 신청시 여러 구비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서비스다.
충청북도는 행정정보공동이용을 통해 비대면 자격확인서비스를 도입, 민원인 동의만으로 민원을 처리해 소상공인 3만 5081명에게 간편하고 편리하게 지원금을 지급한 공을 인정받았다.
공공 마이데이터 분야 대통령 표창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국무총리 표창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선정됐다.
공공 마이데이터는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정보 중 본인이 원하는 최소한의 정보만을 제공함으로써 간편하고 쉽게 다양한 서비스를 처리할 수 있는 제도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공공기관 중 최초로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용, 소상공인이 서류를 한 번에 제출해 대출과 정책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외에도 행정정보 공동이용 활성화와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등으로 디지털 정부 혁신에 기여한 6개 기관과 7명에게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서주현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디지털 시대로의 급속한 전환과 국민의 데이터 주권 강화라는 두 개의 수레바퀴가 국민을 위한 디지털정부혁신을 이끌면서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면서 “모든 국민이 더욱 쉽고 간편하게 공공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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