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관장 백운기)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국양)이 공동 개최한 '제6회 전국학생과학신문공모전'에서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김경민(세종), 만성중학교 김승기(인천), 동신초등학교 허서진(대구) 학생이 각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 공모전은 전국에서 80개 작품이 출품됐고 부문별로 초등 21개 작품, 중등 34개 작품, 고등 25개 작품이 접수됐다. 참가학생들은 △바이러스 △DNA(Data, Network, AI) △한국판 뉴딜 △기후·환경 △기타 자유주제로 취재하고 과학 기사를 작성해 경합을 벌였다.
고등부 대상을 차지한 김경민 학생은 'The Meta Time 메타버스와 우리사회'라는 표제로 수상했고 중등부 김승기 학생은 'Green Action Now 행동하라! 미래가 바뀐다!'로 대상을 차지했다. 또 초등부 허서진 학생은 '가상신문(가족과 함께 가까운 미래를 상상하는 신문)'으로 대상을 받게 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우현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산학연협력팀장은 “수상작 특징은 생활과 밀착된 다양한 과학적 이슈를 참신한 관점에서 기사화했다는 점이다. 과학신문공모전이 과학의 중요성과 생활화를 학생들에게 심어주고 있다”고 평했다.
백운기 국립대구과학관장은 “과학신문공모전은 올해 주요 과학이슈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회다. 수상한 학생들은 물론 과학에 대한 열정과 관심으로 공모전에 참가해준 모든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전국학생과학신문공모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시교육청, 영남이공대, 평화발레오, 군월드가 후원한다. 수상자들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100만원 상당 노트북, 문화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제6회 전국학생과학신문공모전 부문별 수상자]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