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이달 유성구 궁동 대전스타트업 파크에 '신한금융그룹 S-브릿지'가 착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2022년 완공이 목표인 창업 공간(3곳)은 총 연면적 1752.7㎡ 규모로, 1·2단계로 나눠 조성할 계획이며 단계별 각각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19년 12월 대전시와 1000억원을 대전스타트업파크에 투자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메인 건물이 될 S1에는 243㎡의 행사장이 들어서 대전 스타트업 파크 앵커시설이 완공될 때까지 스타트업파크 전체 행사를 책임지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규모가 큰 2곳(S1, S2)은 신한금융이 직접 운영 맡아 실리콘밸리의 연수·보육 프로그램을 도입, 대전시 창업공간 D-브릿지와 차별화된 구조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스타트업파크는 대전시 D-브릿지와 충남대 내 위치한 비수도권 최초 팁스타운, 신한금융 S-브릿지로 구성되며, 내년 상반기 창업타운 전체를 컨트롤하게 될 앵커시설이 착공할 예정이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대전시가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들기 위한 3번째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앞으로도 민간금융과 협업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술창업 도시를 견인함은 물론, 디지털 경제로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