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지난달 25일에서 28일까지 진행된 '2021 디지털 대전환 엑스포'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며 본격적인 'AI 기술실증 테스트베드 조성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AI 기술실증 테스트베드 조성사업'은 인공지능(AI) 분야 기업들이 판교테크노밸리 내 경기도 보유 인프라와 연계·적용해 지역주민이 직접 신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기업은 신제품과 서비스를 신속하게 검증·테스트해 사업화로 창출 가능한 실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 주도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전담하며, 2023년까지 3년간 국비 195억원을 투입하고 경기도가 195억원을 매칭하는 사업이다.
경과원은 본 사업에 선정된 이후, AI 테스트베드와 연계한 실증이 가능한 과제를 지난 7월 공모한 결과, 총 7개 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엑스포에는 △AI+모빌리티 분야 '보행자 안전을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안전운전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생활편의 분야 'AI 피부·두피상태 확인 시스템' 'AI 기술이 적용된 실감형 콘텐츠' △재난안전 분야 'AI 생활안전 무인경비 서비스' 'AI 계곡·소하천 모니터링 시스템' 'AI 산업안전관리 서비스' 등 총 7개 과제가 참여했다. AI 기술이 융합된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관람객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정광용 경과원 4차산업본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AI 기술 기반의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알릴 수 있었다”며 “판교 내 조성하고 있는 AI 기술실증 테스트베드를 활용하여 AI 관련 기업들이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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