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대표 최원석)는 서울 을지로 비씨카드 본사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2021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비씨카드 주최, 고려대 융합연구원 빅데이터융합연구단 주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후원으로 지난 11월 말까지 실시했다. 정부 '디지털 뉴딜 사업(데이터 댐)'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비씨카드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매년 진행 중이다. 참가자는 비씨카드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결제, 유동인구, 맛집, 부동산 등 금융·비금융 데이터 기반으로 'MZ세대 맞춤형 금융서비스 아이디어 제안' 등의 결과물을 제출하면 됐다.
비씨카드는 아이디어 우수성, 사업성, 사회적 효과 등을 기준으로 서류(1차), 프레젠테이션(2차) 심사를 거쳐 최종 6개팀(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특별상 2팀)을 선정했다. 수상팀에게는 총 8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대상을 수상한 DELab팀은 '나의 밈(MEME, 온라인 중심으로 모방을 거듭하는 유행)을 메타버스에서 구현하다' 주제로 메타버스와 현실 소비를 연결하는 순환시스템을 제시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변형균 비씨카드 AI빅데이터 본부장(상무)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제시되어 MZ세대 대상 다양한 금융서비스 니즈를 확인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금융 혁신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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