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은 서울시에서 발생한 유기견을 입양하는 보호자에게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가입신청은 이달 31일까지 가능하며, 서울시에서 발생한 유기견을 올해 입양한 가족이라면 누구나 펫보험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유기견 입양가족에게 제공되는 DB손해보험의 펫보험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은 피부병을 포함한 질병 또는 상해로 인한 치료비와 수술비를 보장한다. 또 입양된 유기견이 타인 신체에 피해를 입히거나 타인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부담하는 배상책임 손해도 보장한다.
기간은 가입신청일로부터 1년이며,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을 입양하면서 보험 가입을 신청한 입양가족에게 서울시가 DB손해보험 프로미 반려동물보험 1년치 보험료를 지원한다. 사업이 시작된 4월 16일 이후 9월 말까지 400마리가 넘는 유기견이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에 가입됐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서울시 유기동물 정책처럼 여러 지자체에서도 이와 같은 정책이 확대되어 유기동물 및 입양가족들에게 필요한 복지혜택이 제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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