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관상을 받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굉장히 얼떨떨하기도 했지만 정말 스스로에게 자랑스러웠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노력이 보상받는 것 같았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앞으로도 이러한 유사한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참가할 생각입니다.“
김예린(덕현고 3학년)양은 “상을 타지 않더라도 좋은 경험이 될 거라는 선생님 말씀에 고민을 많이 한 대회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양은 그동안 i-TOP 경진대회는 거리가 먼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김 양은 3학년 때 고교위탁 그래픽 반에서 처음 접한 포토숍과 일러스트를 배우고 GTQ(포토샵) 1급, GTQi(일러스트) 1급 등 자격증을 잇달아 따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결국 대회도 그것과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해 대회 참가를 결정했다.
김 양은 “대회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면서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겠냐는 생각이 들었지만 경험을 위해 나가는 대회이니 최대한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연습했다”며 “다시 한 번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그래픽 기술부문 포토숍 분야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