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가, 때아닌 중.국.산.고.기. 괴담
세종시 관가에는 중국산고기 괴담이 돌고 있다고. 중·국·산·고·기는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의 앞 글자를 딴 말로, 문재인 정부 기간동안 화제(?)의 중심이 된 부처를 일컫는 세종시 신조어. 대선을 앞두고 주요 대선 후보들과 정치권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 아무레도 새 정부 출범이후 정부조직개편에서 태풍의 눈이 되면서 변화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는 관측.
○…세종시 신임 경제부시장 임기는 고작 열흘(?)
지난 1일자로 취임한 권오중 세종시 경제부시장, 명목상 열흘가량 유지되는 경제부시장직에 임명된 '이례적 케이스'로 남게 돼. 앞서 세종시는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퇴임 이후 경제부시장직을 정무부시장직으로 명칭 및 기능 환원을 결정하고 조례 개정에 착수. 이와 관련한 조례 시행은 공포 과정을 거쳐 공식적으로 오는 10일 이후에나 가능. 결국 경제부시장직으로 취임한 권 부시장은 10일 이후부터야 정무부시장직의 실질적 효력이 발생. 일각에서는 공식적인 정무부시장직 효력 발생 이후 임명이 맞는것 아니냐며 '이력 쌓아주기' 임명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도. 세종시는 전 경제부시장 퇴임 이후 길어지는 부시장직 공백을 최소화 하려는 조치일 뿐이라고.
○…확진자 늘어나자 장차관도 방역 현장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위중해지면서 정부 부처 수장들은 방역 현장 점검을 위해 출동. 소아·청소년 확진자 발생률이 성인을 뛰어넘은 상태 속에서도 전면등교를 고수하고 있는 교육부는 연일 학교 방역 점검. 유은혜 부총리는 전문가 간담회에 이어 서울의 한 중학교를 찾아가 간담회 개최. 최근 국토교통부는 고위공무원 확진자가 나와 실국장회의에 참석했던 장·차관과 실국장들이 다 검사를 받았으나 다행히 모두 음성. 음성 판정을 받자마자 곧바로 방역 업무에 돌입해. 노형욱 장관은 오미크론 유입을 막기 위해 인천공항을, 황성규 2차관은 용산역을 찾아. 정권 말 다소 풀어진 분위기였던 세종 정부부처들은 코로나19로 초긴장상태로 전환.
<세종팀>
-
문보경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