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의 푸드테크 전문 기업 비트코퍼레이션이 6일(한국시간) '아마존웹서비스(AWS) 리인벤트 한국어 세션에서 로봇 카페 구축 성공 사례를 공개했다.
'AWS 리인벤트'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기업 AWS의 연례 최대 클라우드 행사다. AWS 리인벤트에서는 AWS를 사용하는 전세계 기업들의 다양한 사례가 공개된다. 올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달 29일부터 5일간 오프라인으로 진행됐고 현지 참석이 어려운 행사 참여자들을 위해 온라인 중계도 진행했다.
비트코퍼레이션의 비트카페는 이번 AWS 리인벤트 한국어 세션에서 국내 대기업 및 스타트업들의 사례와 함께 AWS를 활용한 사례를 발표했다.
지성원 비트코퍼레이션의 대표는 한국어 세션에 참석해 '로보틱스와 AWS IoT 기술을 결합한 무인 로봇 카페 운영 시스템 구축 사례'라는 제목으로 3세대 비트의 성공적인 운영 시스템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지 대표는 비트코퍼레이션의 3세대 비트가 적용된 로봇 카페를 소개했으며 적은 초기비용으로 전국 기반의 로봇 카페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낸 사례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무인매장 운영을 지원하는 지능형 플랫폼인 '아이매드(i-MAD)'의 비트카페 적용사례도 공유했다.
비트코퍼레이션은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결하고 메세지를 AWS 서비스에 라우팅할 수 있는 'AWS IoT코어'를 활용했다. 또 엣지 디바이스에 로컬 컴퓨팅, 메시징, 데이터 관리, 동기화 및 ML 추론 기능을 제공하는 'AWS IoT 그린그라스 v2'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 응용했다.
이와 함께 통합적 관리체계 플랫폼인 아이매드를 통해 효과적인 매장 상황 파악과 매출관리가 가능하다.
지성원 대표는 “원자재를 밀리리터 단위로 파악해 효과적인 자동 발주 시스템 등을 적용할 수 있는 등 일반 매장보다 훨씬 정교한 전략이 가능하다”면서 “더 응용하면 조명이나 음악 조절, 사람을 인식해 인사하는 기능 등 휴먼터치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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