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은 오너일가 3세인 이태성 세아홀딩스 부사장과 이주성 세아제강지주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2022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태성 사장과 이주성 사장은 세아그룹 고 이종덕 창업주 손자다. 현재 세아그룹은 이 창업주 장남인 고 이운형 선대 회장에 이어 차남인 이순현 회장이 이끌고 있다.
이태성 사장과 이주성 사장은 각각 고 이운형 선대 회장, 이순형 회장 장남으로 사촌지간이다. 각각 세아홀딩스 지분 35.1%, 세아제강지주 21.6%를 보유한 개인 최대주주다. 두 사람은 1978년생 동갑으로 2014년 전무, 2017년 부사장 등 동반 승진해 왔다.
세아그룹은 이 외에 백선우 세아홀딩스 전무와 김철희 세아베스틸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승진 48명, 겸직 및 보직이동 2명 등 인사를 진행했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변화하는 사회와 고객 눈높이에 맞춰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통찰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전진 배치한 것이 특징”이라며 “미래를 향해 변화하고 나아가는 비전을 제시하고 지속가능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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