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새해 수소경제·ESG경영 집중 지원"

KB금융 여의도 본점 신관 (사진=KB금융)
KB금융 여의도 본점 신관 (사진=KB금융)

KB금융은 지주와 주요 계열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2021년 제3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지난 3일 개최하고 최근 신설한 수소경제 금융지원과 중소기업에 대한 ESG컨설팅 제공을 집중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혁신금융과 한국판 뉴딜 지원 관련 5대 아젠다 17개 과제에 대한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새롭게 신설한 수소경제 금융지원과 중소 기업에 대한 ESG컨설팅 제공 등 2개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새해에는 경제환경 변화와 사회적 요구에 부합해 '수소경제'와 'ESG경영' 2가지 과제를 새롭게 추가한다. 더불어 유사한 과제는 통합해 핵심과제를 기존 17개에서 15개로 재편해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먼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KB금융은 지난 11월 계열사간 협의를 거쳐 10조원 규모 금융지원 마스터 플랜을 세웠다. 은행, 증권, 손보, 푸르덴셜생명, 자산운용, 캐피탈, 생명보험, 인베스트먼트 등의 계열사가 생산, 저장·운송, 활용이라는 수소 경제 밸류체인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중소기업 대상으로 ESG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ESG컨설팅 조직'을 신설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ESG 우수기업 우대제도'를 운영해 금융거래 시 각종 혜택도 제공한다.

KB금융은 △한국판 뉴딜 지원 △혁신기업 여신지원 △혁신성장 투자 확대 △창업지원 및 일자리창출 △스타트업 육성 및 금융연계 플랫폼 혁신 등 5대 아젠다에 대해 지난달 말 기준 연간 목표 대비 110% 초과 달성했다.

지난달 말 기준 한국판 뉴딜에 대한 금융지원 실적은 5조6000억원에 달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