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한국표준협회(KSA)에서 발급하는 '인권경영 우수기업 인증'을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인권경영 우수기업 인증은 유엔(UN) 인권 이행 원칙과 인권 지침서, 국가인권위원회 공공기관 인권경영 매뉴얼, 한국표준협회 표준 요구사항을 반영해 인권경영을 우수하게 실천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수여한다.
KEIT는 '연구개발(R&D) 이해관계자와 구성원의 인권 존중·보호·구제'를 인권경영 비전으로 수립했다. 공공기관 인권경영 매뉴얼을 기반으로 인권경영지침 제정, 인권헌장 선언, 인권영향평가 실시, 인권침해 구제 절차 마련 등 내부 임직원뿐만 아니라 외부 이해관계자 인권 보호를 위해 인권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임직원 인권인식을 높이기 위해 전 직원·보직자 대상별 맞춤형 인권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인권 공모전 개최, 매월 상호존중데이 운영 등 다양한 인권존중 프로그램으로 직원 인권가치 내재화와 인권경영 정착을 위해 지속 노력했다.
이번 인증 심사에서 KEIT는 인권경영시스템 적합한 구축·운영, 인권경영에 대한 기관장 관심, 다양한 인권 교육과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양호 KEIT 원장은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중 사회 영역 중요 요소인 인권경영과 관련한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며 “인권친화적 경영으로 인권경영 우수기관으로서 공공과 민간 모범이 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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