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CJ ENM, 티빙과 차량용 OTT(Over-the-top) 콘텐츠 서비스 제휴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추교웅 현대차그룹 전무, 임상엽 CJ ENM 경영지원총괄, 이명한 티빙 공동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영화와 라이브 채널 등 다양한 융복합 OTT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커넥티드 카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모색한다.
3사는 협약에 따라 OTT 서비스 탑재를 위한 플랫폼 구축과 OTT 콘텐츠 서비스 제공, 플랫폼 및 콘텐츠 운영관리, 홍보·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신규 콘텐츠 서비스 제공 협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현대차그룹은 커넥티트 카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에 티빙 OTT 콘텐츠 탑재를 위한 개발에 협력한다. 플랫폼 서비스 운영과 유지보수도 지원한다. CJ ENM은 OTT 콘텐츠를 제작해 공급하며 신규 콘텐츠와 서비스도 지속 발굴한다. 티빙은 커넥티드 카에서 티빙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자동차 환경에 맞는 UX(User Experience)를 제공한다.
추교웅 현대차그룹 전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 커넥티드 카가 고객에게 다양한 OTT 콘텐츠를 제공할 뿐 아니라 더 풍부하고 새 인포테인먼트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