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은 미국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업체 메사리와 국내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메사리는 지난 2018년 라이언 셀키스 코인베이스 전 투자이사가 설립한 가상자산 리서치 전문 기업이다. 코인베이스, 제미니, 체이널리시스 등에 공개된 업계 지표를 한데 모아 대시보드 형태로 월평균 2회 이상 정보 서비스로 제공한다.
메사리는 지난 8월 포인트72벤처스가 주도한 2100만달러(약 248억원) 규모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포인트72벤처스는 헤지펀드 억만장자로 알려진 스티븐 코헨이 설립한 초기 스타트업 투자 전문 기업이다.
코빗은 메사리와 전략적인 콘텐츠 제휴를 맺고 코빗의 가상자산 리서치 리포트 '코빗 리서치'를 통해 메사리의 자체 발행 콘텐츠를 번역, 배포하기로 했다. 메사리 리포트 번역본은 코빗 리서치센터에서 매달 자체 발행하는 기관투자자 동향 리포트와는 별도로 배포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주도한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가상자산 리서치 분야의 블룸버그로 불리는 메사리와 협업하게 돼 영광”이라며 “리서치센터 역량을 확대하려는 코빗과 글로벌 시장 판로를 개척하려는 메사리의 수요가 맞물려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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