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협력한다.
유치위는 7일 중견련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우리나라 부산과 러시아 모스크바, 이탈리아 로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우크라이나 오데사 등이 경쟁하고 있다.
그간 유치위는 민·관 유치 협력 강화를 위해 업종별 협단체, 10대 기업과 다양한 유치지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소비자와 접점이 많고 해외 진출이 활발한 중견기업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 위해 이번 MOU를 교환했다.
이번 MOU로 중견련 회원사로 참여하는 각 기업은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유치 교섭 활동에 함께 참여한다. 특히 박람회 개최시 공동으로 중견기업관을 조성해 우리 중견기업 우수기술·제품·브랜드 등을 세계에 알리는 방안을 검토한다.
김영주 유치위원장은 “6개월간 열리는 부산세계박람회는 우리 중견기업 첨단기술과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중견기업 해외 교섭활동에도 적극적인 참여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부산세계박람회가 세계 진출에 관심 있는 중견기업에게도 '윈-윈(Win-Win)'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박람회 유치 지원에 함께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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