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실연 차기 상임대표로 한은미 전남대 교수회장 선출

사단법인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상임대표 김영오·이하 과실연)은 서울 강남구 소재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아이리스홀에서 열린 제16차 정기총회에서 차기 상임대표로 한은미 전남대 교수회장을 선출했다.

상임 대표는 과실연을 대표하고 과실연 업무를 총괄한다.

한은미 차기 상임대표는 수락의 변에서 “차기 상임대표 추천에 제가 거론되는 것을 알고서 초기에 다른 지역 추천까지도 차단을 시켰다”며 “그 이유는 시간은 쪼개면 되고 손 벌려야 손 잡아주는 것이라서 일은 나누면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전남대 1200여명의 교수님 그리고 수백명의 직원분들은 사실 비정부기구(NGO)로서 사회봉사하는 과실연의 성격을 잘 모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은미 과실연 차기 상임대표(전남대 교수회장).
한은미 과실연 차기 상임대표(전남대 교수회장).

이어 “그래서 제가 맡고 있는 현 교수회와 교수평의회, 대학평의원회의 회장과 의장의 업무들은 서로 연관성이 크고 또한 일을 찾아다니며 해야하는데 일의 경중을 떠나서 약속을 내건 선출직의 초심을 버리는 것으로 내비칠 수 있어 교내의 오해와 신뢰를 깎는 부정적 이미지는 현 업무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 판단한 것이기에 거론 자체를 선출되기 직전까지도 막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그러나 결국 저는 국민연합이라는 과실연 이름이 국민 속으로 들어가도록 NGO로서 자리매김하는데 봉사하라는 회원들의 명령에 저는 소신과 명분을 가지게 되었다”며 “그래서 번민으로부터 탈출하여 개인으로 자리욕심이라는 오해에서 자유로워지겠으며 과학기술계의 극소수의 여성 비율을 잘 알기에 모든 조직 구성에 남녀 공동대표를 내세운 과실연의 실천 정신을 다양성으로 더 키워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개인적으로는 제 주변상황에 신뢰를 깨트리지 않도록 일로서 지켜가고 회복하겠다”며 “해야 할 일이 보이는 사랑하는 과실연의 상임대표를 맡아 400여 전국 회원들과 함께 국민속으로 융화되는 NGO로 거듭나도록 헌신하겠다”고 수락연설을 했다.

김영오 현 상임대표는 “이달 말로 상임대표 2년의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과실연의 성장에 봉사할 수있어 늘 기쁨이었으며 그동안 집행부와 사무국에 기여해주신 회원 여러분꼐 감사드린다”며 “과학기술계의 올바르고 당당한 목소리를내는 과실연으로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감사와 당부말씀을 전했다.

한편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에 참여 등에 대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