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SK텔레콤과 '우주패스'와 'T멤버십'에 특화된 전용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T우주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T우주는 SK텔레콤이 만든 구독 플랫폼으로 아마존, 11번가, 구글, 스타벅스, 이마트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 중이며, 우주패스는 이러한 구독상품을 이용하기 쉽게 패키지로 구성한 서비스다.
T우주 신한카드는 우주패스 이용에 부담을 없애고자 월 구독료 전액 캐시백을 제공해 소비자 구독 경험을 확산시켜나갈 예정이다.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인 '우주패스 올(all)'을 이 카드로 정기결제하고,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일 경우 매월 구독료 9900원 전액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기본형 서비스인 '우주패스 미니(mini)'를 정기결제할 경우에는 전월 실적 20만원 이상이면 매월 구독료 4900원을 캐시백한다.
우주패스 올은 기본 혜택으로 아마존 해외직구 무료 배송 및 매월 5천원 할인 쿠폰 2장이 제공되며, 11번가에서 사용이 가능한 SK페이 포인트를 매월 3000포인트씩 제공한다. 또 클라우드 서비스인 구글 원 멤버십 100GB를 12개월 동안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고객 취향에 따라 배달의 민족, 파리바게뜨, 스타벅스 등 여러 구독 혜택 중 1개를 선택해 이용할 수도 있다.
우주패스 미니는 우주패스 올 서비스와 동일하게 아마존 해외직구 무료 배송 및 할인 쿠폰 제공, SK페이 3000포인트를 제공하고, 구글 원 100GB 이용 또는 웨이브 라이트 이용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 카드는 T멤버십 적립 포인트인 'T플러스포인트' 적립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T우주 신한카드 출시를 기념해 내년 2월 28일까지 이 카드로 2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을 캐시백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MZ세대 중심으로 확산하는 구독서비스는 향후 미디어, 커머스, 콘텐츠 전 영역에서 신시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 “고객 중심 관점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
박윤호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