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로얄호텔서울에서 연구산업 이해도 및 중요성을 제고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연구산업 콘퍼런스 2022'를 개최했다.
연구산업은 연구개발 과정에서 전문화된 주체와 협력을 촉진해 국가 연구개발(R&D) 생산성 향상과 개방형 혁신에 기여하며, 연구 현장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자립화와 과학기술 일자리 창출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러한 연구산업 중요성에 따라 지난 4월 연구산업진흥법이 제정, 지난 10월부터 시행 중이다.
콘퍼런스를 통해 연구산업 산·학·연 관계자와 법 시행 이후 새롭게 추진되는 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행사 1부에서는 연구산업 발전과 중소기업 기술지원에 힘쓴 25명 유공자에 대해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고, 연구산업 분야 석학인 김기범 서울대 명예교수가 '연구산업의 중요성 및 의의'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이어갔다.
2부에서는 연구산업 4개 분야에서 신서비스 및 제품 개발 등의 우수성과 발표가 이뤄졌다.
온라인 행사와 병행된 오프라인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연구산업 협업 라운드'를 운영해 연구산업 기업, 대학·출연연 연구자가 연구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연구산업진흥법 시행으로 인해 앞으로 연구산업을 육성해 나감에 있어 큰 추진력을 얻게 됐다”며 “연구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연관 산업 기술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