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미래가 그립나요?' 전시회를 내년 3월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전시회를 기획한 심소미 큐레이터는 현대차가 우수 디자인 큐레이터를 발굴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도록 지원하는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첫 수상자이다. 시간의 가치를 창의적으로 해석해 팬데믹 이후 불확실성이 증가한 상황에서 우리가 맞이할 미래의 시간은 어떤 모습일지를 고민해 전시를 준비했다.

그래픽 디자이너와 건축가, 시각 예술가, 연구자 등 14팀이 참여해 도시와 산업, 객체, 근미래라는 네 가지 소주제로 총 15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다양한 접근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탐색하고, 불확실한 시간 작동방식을 또 다른 방향으로 디자인하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심 큐레이터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만들어져 가는지, 동시에 우리는 어떻게 변화되어 가는지에 대해 탐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