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원장 신용진)은 9일 광주아동복지협회, 광주남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19개소에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후원금 5400만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광기술원은 2006년부터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월 1인당 1계좌에서 10계좌(1계좌당 5천원)까지 모금하는 '사랑의 1계좌' 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모금활동을 통해 장애인단체, 아동복지시설, 노인양로시설 등 약 140개 기관에 지금까지 약 2억5000만원을 후원했다.

올해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잇따랐다. 지난 8월에는 첨단산단 사회적 가치실현 커뮤니티와 공동으로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한 단체헌혈에 참여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광주시 북구청(청장 문인)이 실시한 '노후주택 거주 취약계층 집수리 사업'에 500만원을 기탁해 △취약계층 집수리 △저소득 아동 공부방 꾸미기 △어르신 배려 주거환경 조성을 지원했다.
신용진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은 가운데, 서로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웃과 소통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연구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