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위드-엔터아츠, 가상인간 NFT 사업 '맞손'

에이미문
에이미문

한컴위드 관계사 한컴아트피아가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사 엔터아츠와 가상인간 지식재산권(IP)에 대한 대체불가토큰(NFT) 사업을 추진한다.

한컴아트피아는 엔터아츠가 제작한 가상인간 인공지능(AI) 작곡가 '에이미문(Aimy Moon)'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에이미문의 IP를 NFT로 발행, 이달 오픈 예정인 NFT 마켓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에이미문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와 '제페토'에서 음악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AI로 작곡한 음악을 기반으로 디지털 싱글 앨범 16장을 제작해 발매했다.

한컴아트피아는 에이미문이 딥러닝과 인공신경망 기술을 활용해 작곡한 AI 음악도 NFT로 발행해 음원에 대한 저작권료를 NFT 소유자에게 리워드로 지급하는 등 부가 수익도 창출할 예정이다.

에이미문은 한컴프론티스의 메타버스 기술을 적용해 그래픽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상의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통해 팬덤을 만들 방침이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단발적인 NFT 발행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가치를 높임으로써 크리에이터와 구매자가 윈윈할 수 있는 선순환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에이미문뿐만 아니라 다른 가상인간 IP도 추가 확보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