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은 퇴직연금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으로 미래에셋생명 IRP에 가입하는 고객은 별도 서류제출 없이 휴대폰 신분증 인식만으로 시중 증권사와 은행처럼 비대면 신탁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또 퇴직연금 가입자 대상으로 스마트패드를 통한 실시간 상담과 운용상품 변경 기능도 도입된다. 이에 빠르고 편리한 원스톱 모바일 서비스가 제공된다.
가입자 서비스 개선과 함께 제도 변화와 신계약 증가에 대비해 내부 업무처리 시스템도 전면 개편했다. 다수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표준형 DC제도를 개발하고, IPS(투자위원회 구성 및 투자원칙보고서) 의무 시행에 따라 관련 시스템도 업그레이드했다.
전순표 미래에셋생명 법인영업부문대표는 “미래에셋생명은 코로나로 가속화된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고객 편익을 높이고, 모바일 기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발 빠르게 퇴직연금 시스템을 개편했다”면서 “차별화된 컨설팅과 높은 수익률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은퇴 설계에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