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제9대 원장으로 박승기 전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이 10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국토교통 분야 연구개발(R&D) 종합관리기관이다.
박 원장은 1963년 인천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퍼듀(Purdue)대학 토목공학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기술고시(29회)로 1994년 공직에 입문해 주택정비과장, 동서남해안내륙권발전기획관, 건축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쳤다.
박 원장은 공직기간 동안 건설, 도시·주택 및 건축, 도로·하천 등 인프라, 기후변화 대응 등 국토 교통분야 기술 및 정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
박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미래 일등 혁신과제의 발굴과 안정적 예산확보, 연구성과의 현장활용도 제고, 혁신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으로 국토교통기술 혁신과 산업진흥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